🛋️ 학원 수업 후, 홈스테이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지낼까?
어느 날,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아이에게 물었어요.
"오늘 하루는 어땠어? 집에 가서 뭐했어?"
별 기대 없이 던진 질문이었는데, 돌아온 대답이 예상 밖이었어요.
"형들이 방에 문 닫고 들어가서 나는 거실에 있었어요.. 뭐 핸드폰으로 게임이나 하고 있겠지~"

"What?!!"
순간 당황했어요.
홈스테이라면 가족처럼 함께 저녁을 먹고 가볍게 쉬고 과제하고.. 제시간 되면 자고.. ? 할 줄 알았는데
현실은 꽤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것 같아서 요즘은 아이가 하는 말 하나하나 더 귀 기울이게 돼요.ㅠㅠ
이게 내가 기대했던 홈스테이의 모습이 맞을까?
학원을 운영하며 홈스테이를 동시에 하는 곳, 홈스테이만 하는 곳 (오전엔 학원이나 학교를 연결하여 보냄) 대강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 것 같아요. 보통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들 모집하는 것 같으나 간혹 어린 친구들도 있고요~
보낼때 다른 아이들과 나이차, 학년차가 많이 나는지도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.
차이가 많이 날 수록 서로 어울리기도 힘들고, 그러다보니 심심하거나 외로울 수 있고요.
오히려 비슷한 또래라도 있다면 전우애가 생기면서, 작은 것에도 공감하고 같이 웃으며 적응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아요!
📌 홈스테이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
필리핀 홈스테이를 고민하고 있다면,
생각보다 집 분위기와 생활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꼭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.
🎯 1. 홈스테이 집 분위기 확인하기
✔️ 어른들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을까?
✔️ 아이들이 각자 생활하는 분위기일까?
✔️ 제공되는 주말 액티비티가 내 아이에게 맞을까? 못가거나 안간다면 어떻게 관리될까?
🎯 2. 홈스테이에서 영어를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체크하기
✔️ 대화할 기회가 많을까, 아니면 각자 개인 시간을 보내는 분위기일까?
✔️ 집으로 돌아온 후의 일정이 어떻게 짜여져 있나?
✔️ 집에서는 영어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을까?
🎯 3. 함께 생활하는 다른 아이들의 생활 패턴도 중요
✔️ 같은 또래 친구들이 있는지?
✔️ 아이들이 학업 때문에 바쁘고 따로 생활하는지?
✔️ 핸드폰이나 게임기 같은 전자기기 사용 규칙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?
어떤 집에 배정되느냐에 따라 생활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직접 경험하면서 깨닫게 되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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